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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18-03-16 19:50 조회1,03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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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집사님과 최 집사님의 지상 토론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같이 계산에 어두운 사람은 머리가 아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다른 달란트들을 주신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뜨인돌 교회를 18년 섬기면서 확실하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돈 걱정"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풍부에도 처할 줄 알고, 비천에도 처할 줄 알았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저도 뜨인돌 교회를 시작하고 처음에는 돈 걱정 많이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돈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 돈은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물론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최대한 아껴야 하고,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는 최대한 풍성해야 합니다.

저는 뜨인돌 교회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칭찬받을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모아놓은 돈이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올라가는 임대료 때문에 선교와 구제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청소년부 예배처소 준비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럼 또 많은 임대료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데도 지금 우리 공간은 제대로된 양육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채우실 것이니 뭐든지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일을 벌리면 안됩니다.

생동교회와의 통합이 우리 재정 여건상 무리한 일인가? 그럼 멈춰야 합니다.

 

통합이 된다면 그리고 지금 상황이 지속된다면,

저는 50년 내지 100년 정도 길게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 동안 빚을 다 갚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의 후임 목사님은 저보다 부담이 훨씬 적을 것입니다.

물론 성도님들이 늘고 재정이 늘어나면 금방 다 갚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돈 때문이라면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 교우들의 가장 적은 희생으로 가장 지출이 많은 임대료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소팀에서 강력하게 제안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최소 100명 이상의 목사님들에게 여쭤봤는데, 그분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돈 이외의 다른 부분입니다.

양 집사님의 문제제기는 그 다른 부분에서 옳았습니다.  

그러나 돈 얘기는 무의미한 수고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런 수고를 기꺼이 해주시는 집사님들이 저는 참 존경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양준영님의 댓글

양준영 ( sa****** 작성일 )

네. 목사님.
돈 얘기에만 치중하며 본질을 흐리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처소 공간만 생각한다면 대안이 없는건 인정 합니다.
최집사님과 목사님 말씀처럼 그 곳에 가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글로써 여러분께 설명 드렸던 이유 중에  또 다른 하나는
교회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어느 누구도 부인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하시고 그걸 교인에게 공지해주시는 분들은
모든 정황을 보다 객관적인 상황으로 알려주시고
내용 또한 다양한 시각으로 치우침없이 각각의 장 단점을
함께  알려줌으로써  교인들에게 각자가 스스로 판단하게 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냐 하는 생각에 또 다른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다루며 이야기 했던 상황입니다.

말씀드린 김에 좀 더 얘기드리면 우리가 추구하는 편의가
적지 않는 (양재 지역 성도포함) 뜨인돌 성도를 버리게 되고,
생동교회 40여 명을 살리게 될거란 생각은 해보시지 않으신지요.

직분 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직분을 없애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생동이 소속된 노회에 승인을 위해서 라지만
그렇게 문제될 개연성이 다분히 존재해왔던
당회와 장로위임이 필요하다면 그런 현 체계를 부인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 아닌 것인지...
지금 이 순간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손바닥 뒤집는 듯 한
말바꾸기가 되버린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해야하지 않는가
하는 겁니다.

또한, 상대 교회의 목회자를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목사님도 한 사람이고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물질이 당연히 필요하닌깐요.
하지만, 지금껏  성도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온 교회를
성도들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더 챙기려는 듯이
목회자 처우 금액을 위해 이 교회 저 교회 저울질하여
좀 더 나은 거래를 하려는 그런 상황을 보았음에도
결국은 뜨인돌교회가 교회의 편의를 위해
그 상황을 묵인하고 도와주는 결과가 된 거라면
이것 또한 공의이고 정의로운 것인가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저도 큰애 돌 되기 전에 이 곳 뜨인돌로와  그 아이가 이젠 초등 4학년이 되었는데,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더 좋은 교육이 있길 바라는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환경보다 더 중요하게 물려 줘야할 건
바른 믿음의 신앙이며 예수님의 그 사랑의 실천이라고
해오셨는데 무엇보다도 그게 더 잘 이뤄지길 원하고 바랍니다.

정준경님의 댓글

정준경 댓글의 댓글 ( 작성일 )

맞습니다. 집사님. 돈은 본질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 우리는 선교와 구제, 교육에 사용하는 지출을 계속해서 늘려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올라가는 임대료 때문에 선교, 구제, 교육에 대한 지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대안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공간 문제 때문에 왔다가 떠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공간 때문에 부실해지는 아이들의 신앙 교육입니다.
분리 독립이 대안이 될 수으나,
독립은 독립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독립한 교회가 자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재정 상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건물 임대료가 해결된다면 우리가 꿈꾸는 분리 독립도 좀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저도 통합된다면 집사님께서 말씀하신 뜨인돌 교우들이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양재동 주민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분리독립을 한다면 양재동에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원할 뿐입니다.
다만 양재동에서 생동교회까지 3Km입니다. 
생각이 달라서이지, 거리가 문제가 돼서 못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양재동에 우리가 갈 수 있는 예배처소를 달라고 그렇게 간절히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있다해도 재정이 문제입니다.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예배 처소를 위해서 헌금하시는 성도님들도 거의 없습니다.
워낙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교우님들에게 부담을 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헌금은 못하겠고, 교회의 공간 문제는 한계에 다달았고...
이것을 이해하지 못할 성도님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이 된다면 모두 함께 가서 우리가 꿈꾸었던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이제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직분 문제는 우리가 없애겠다고 결정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시도를 여러 차례 했지만, 적지 않은 교우들이 반대하셔서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당회를 만들었었고, 매년 권사님들도 임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회가 없어져서 교단을 탈퇴하지 않으려면 다시 복구해야 합니다.
통합 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 교우님들과 함께 논의를 해야할 주제입니다.
 
목사님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 면에서 좀 과하신 것 같습니다.

첫째, 누군가를 평가하려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대부분 뜨인돌 교우님들은 목사님을 만나보신 적이 없습니다.
목사님의 고민과 생각을 들어보신 적도 없지요.
그런데 너무 쉽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이 속상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 연륜이나 직분이 아닙니다.
믿음이나 거룩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입니다.
상대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생동 식구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모습이 논의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실망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물론 다수의 성도님들에게서 생동 목사님과 교우님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의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결과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하나님의 뜻대로 될테니까요. 

둘째, 목사님이 뜨인돌을 반대하신 이유는 돈 보다 운영위원회 문제가 큽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지금도 더 많은 돈을 주시겠다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아들도 목사님입니다. 그런데 세습을 생각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의 처우를 생각하셨으면 은퇴 직전에 새 예배당을 짓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예전 예배당 건물은 임대해준 가게들에서 임대료가 나와서 재정에 여유가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한때 200여명이 넘던 주일학교 중고등부 아이들이 사라졌답니다.
서초동이 부촌이 되어 대저택들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많은 곳으로 찾아 온 곳이 우면동입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경우 예배당을 팔아서 많은 돈을 가지고 은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과 생동 식구들은 그런 생각을 안하고 계십니다. 훌륭한 분들입니다. 
노회법에 따르면 훨씬 더 많은 액수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를 위해서 많은 부분을 양보하셨습니다.
은퇴하시면 어려운 세 친구 목사님들과 시골에서 함께 집을 짓고 사실 계획입니다.
목사님은 성전 건축을 하실 때마다 두 번이나 집을 팔아서 헌금하셨습니다.
지금도 집 팔아서 헌금하시고 예배당 건물 안에서 사십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으시답니다. 교회 때문에 자녀들에게 아버지 노릇도 제대로 못하셨답니다.
지금도 목사님의 아드님 목사님 가정은 아주 어렵게 생활하시면서 사명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저도 가난이 지긋지긋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하나님 때문에 그 고통을 참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함부로 판단하실 분이 아닙니다.
이제 은퇴금으로 아들의 가족을 지하 단칸방에서라도 올려주고 싶은 아비의 마음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못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 앞에서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선배들은 교회를 이렇게 사랑하시고 희생하셨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저는 배운 것이 많습니다.
저와 뜨인돌 교회는 말로만 떠들었는데, 생동교회는 실천을 했습니다.
저는 건물을 위해서 성도들이 그렇게 막대한 희생을 치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 한 번이라도 뜨인돌을 위해서 과격하게 헌신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집을 팔아서 하나님을 섬겼던 적이 있었던가요?
그래서 저는 뜨인돌에게 한없이 미안합니다. 뜨인돌에게 해준 것이 너무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님이 생동에 하신 것처럼, 뜨인돌을 위해서 향유옥합을 깨뜨리지 못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목회자에게 월급 적게 주고,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가르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목회자들이 생활에 걱정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건물을 위해서 낭비하지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 아이들의 헌금 대부분은 임대료로 지출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막대한 헌금이 건축헌금으로 적립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통합이 되고 우리가 원금을 갚아가면 적어도 우리 아이들의 헌금 대부분은 선교와 구제에 지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우들에게 상처를 주고, 정들었던 양재동을 떠날 수도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 찢어지게 아픈 상황을 견디고 모질게 마음을 먹게하는 생각입니다.
결과도 모르겠고, 하나님의 뜻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결과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는 것이 제가 받들어야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말을 아꼈는데, 이곳에 이렇게 저의 생각을 남기게 되네요.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공개적인 질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이 바른 태도인 것 같아 남깁니다.
저는 집사님처럼 고민하며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습니다.
그만큼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양준영님의 댓글

양준영 댓글의 댓글 ( sa****** 작성일 )

답변 갑사합니다. 목사님.

처음 부터 언급해 드렸듯이 지금보다 자세한 정황과 상황에 대한 것은
왜 미리 여러 성도들에게 하나 하나 언급되지 않았는지가 아쉽네요.

처소 비용도 임대료에서 현재 임대료에서 매월 150여만원 더 보태어 수십년이면 모든 상황이 된다는 걸 설명해 주시면 안되는지요.

게다가 처우금액은 7.5억에서 8억으로 된 것이며,
5.5억은 한 번에  이런 저런 방법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2.5억은 원로 목사님으로 매월 또는 매년 00씩
지불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 안되는지요.

1차 토론회 당시도 5.5억은 처소팀에서 알아서 할 테니 그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얘기 하시는 건
한편으로 생각하면 처소팀에서 그 경비를 마련하겠다고
하시는 것 처럼 들릴 수도 있지 않겠는지요.
 
그리고, 저도 제 집을 생동교회 목사님처럼 교회를 위해 처분할 정도의
신념과 신앙도 없는 사람입니다.
신앙인이라기 보다 세상적인 사람에 더 가까운 사람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동교회 목사님을 폄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동안의 진행해온 정황들에 의해 그런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에 대한 폄하의 표현이 강했다면 먼저 여기 계시지 않는 생동교회 목사님께도
글로나마 죄송하다고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저라도 개인적으로 건물을 사고 판다면 당연히 돈을 더 받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최초 생동교회와 의견 또한 꼭 공동의회와 노회만의 이견이 가장크다는 언급이 전혀 없이,
타교회를 선택한 이유가 더 좋은 금액(10억)을 제시한 교회가 있다는 걸 다른 분을 통해 듣게 된 이런 정황과
1차 토론회 때에 작년에 비해 5천만원이 더 늘어 난게 그 돈을 받아 십일조 헌금을 하신다고 더 요구하셨다고 하고,
이런 좋으신 분을 남겨두고 그 많던 교인들은 40명도 안되는 분들만 남았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개인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그런 원인이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세습과 관련해서는,
목회자 세습 문제가 불거지고 이슈가 되는 대부분의 교회는 교회가 외적으로 성장하여 교회 재산도 많고, 당연히 교인수도 넘쳐나는 교회이지 많은 빚과 교인수도 몇 십명 안되는 교회를  자식에게 세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가 회사 자산가치의 41%에 해당하는 빚과 직원도 수백명 되던 (직원이 회사의 재산인 회사)회사가 몆십명 안되는 회사로 되어버렸다면  아버지가 그 회사를 아들에게 물려 줄려고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세상적인 관점으로 생동교회를 매입하는 건
누가봐도 소위말하는 수지가 맞는 장사입니다.
현재 금융기관 감정평가 의뢰결과 토지는 29억7천, 건물은 약13억 5천원이 되는데
26억을 들여 약 44억 짜리 물건을 사는건 개인적인 이익만 생각 한다면야
당연히 사는게 맞다고 판단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계속 반대한 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답변과 의견을 드리는  것은
토의를 위해서는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좀 더 상세히 하나 하나 공유하고 교인들 대 다수가 이해가도록 설명하여, 오해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이미 작년에 해당 건에서는 공개적으로 더이상 없던 걸로 하겠다고 선언했던 건을
갑자기 다시 끄집어 낼땐 더 더욱 그렇게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교인들 결정을 위한 기간적인 부분도 (그건 나름 이유가 있어서 겠지만)공지 후
3주 만에 결정하는 시간이 넉넉치 않는 상황이라면
이런 정황 정보의 공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더 잘 설명 되었어야 하지 않았었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한 토론이라면
주일 하루는 10시든 11시든 적절한 시간에 1회 예배로 끝내고
이번 처럼 다음예배 시간에 쫓겨 후다닥 끝내는 느낌을 남기지 않고
정말 충분한 토의를 나누는게 더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젠 주사위는 던져 졌으니,
더 이상 저도 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교인들의 뜻과 결정에 따른 것만 남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 분들에게, 특히 교회 일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디스하기 위해 이런 것은 아니오니, 혹여 제가 표현이 너무 심했거나
잘못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준경님의 댓글

정준경 댓글의 댓글 ( 작성일 )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설명을 드리는 것이 꼭 필요했는데 아쉽습니다. 
교우들에게 충분히 논의하기를 요청했는데(그나마 제가 좀 늘인 것입니다), 충분치 않았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나서서 일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나서면 성도님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각자 골방에서 기도하고 소신껏 투표하여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자는 말이 무의미하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저는 완전히 뒤로 빠져 있었습니다.
생동교회와 논의하는 자리에도 이번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처소팀에서 이런 일을 진행하시고 계신 것도 나중에서야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확정 되고 나면 교인 총회를 많이 하려 합니다.
그때 집사님께서 문제제기 하신 주제들을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회를 진행하려 합니다.

집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뒤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문제제기 하고 함께 대화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집사님이 하신 것처럼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