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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수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20-12-19 18:53
조회
144회

본문

코이수저??? 처음 들어보시는 단어일 것입니다. 교제(사귐)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코이노니아(koinonia)에 수요일 저녁을 합해서 새롭게 만든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할 수가 없어서 새해에는 제가 수요일 저녁마다 교우님들을 방문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우면동 교회에서 만든 “한끼줍쇼”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이수저 = 코이(코이노니아) + 수(수요일) + 저(저녁)


물론 제가 임의로 교우님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은 아니고, 미리 신청하시는 가정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목사가 간다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여러분이 드시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더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음식을 준비하시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음식을 시켜먹어도 좋고, 식당에 가서 먹으면서 교제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혹시 가정에 기념해야할 일이 있으시면 저를 초대해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도식이나 기념일에 저를 초대하시면 함께 예배하고 교제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교우님들의 사업장이나 회사 근처로 방문을 해도 좋습니다. 우면동 교우님이 아닌 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교제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두 가지 주의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저는 위가 약해서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그 외에는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특히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먹는 은사가 있습니다. 둘째, 자매님하고 둘이서 밥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자매님이 혼자 계시는 경우에는 다른 분을 초대하시거나 제가 다른 분을 모시고 함께 가겠습니다. 식당을 고르실 때는 가능하면 1인분에 1만 원이 넘지 않는 곳으로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저랑 식당에서 식사를 하실 때는 일하시는 분들을 괴롭히시면 안 됩니다. 목사를 위하시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일하시는 분들을 계속 불러서 심부름을 시키면 저는 체하게 됩니다. 저는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많이 먹지도 못합니다. 여러분과 영적 교제를 나누는 것이 목적입니다. 소박한 음식을 먹으면서 친교를 나누면 됩니다. 


자 이제 새해 달력을 보시고, 수요일 저녁에 저를 초대해 주세요. 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