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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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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20-08-25 21:29
조회
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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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국무총리의 담화문을 통해 오프라인 예배를 금지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들 때문에 힘겹게 예배를 지켜나가던 대다수의 교회와 국민들까지 피해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타벅스처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왔던 다른 단체들에 대한 조치와 비교해보면 형평성을 잃고 교회에만 과하다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더 까다로운 방역조치를 요구하면서 예배하라고 했거나, 교회들의 협조를 부탁하면서 온라인 예배를 권면했다면 대부분 교회는 기꺼이 협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예배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핍박을 받는다는 생각도 들고, 신앙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예배를 사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 교회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한 리더의 죄악이 공동체 전체에 하나님의 형벌을 초래하는 사건이 많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전광훈씨는 목사라는 호칭은 가지고 있지만, 올바른 신학을 가진 목회자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목회자들은 전광훈씨를 거짓선생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단성이 농후한 악한 자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한국교회는 전광훈씨를 시의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그를 선지자처럼 여기며 추종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거짓선생을 방치하며 교회와 복음의 순수성이 더럽혀지는 상황을 묵인한 것입니다. 진즉 제대로 된 지도자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면서 이끌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예배 금지 명령은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교회를 좀먹는 거짓선생을 향해서 적절하게 처신하지 못하고 도리어 추종하는 성도들이 생겨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부의 입을 통해서 너희 절기를 기뻐하지 않으며, 너희가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시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올바른 분별력을 주시기를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