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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니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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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20-04-25 21:42
조회
122회

본문

우리 교회는 코로나19 때문에 3월 첫 주일부터 8주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도 갑자기 대부분의 사역을 멈추게 되면서 기도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그저 하나님의 긍휼하심만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방향을 소홀히 여기면서 속도에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더 빨리 더 높이 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달려가는 거니? 너희가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들이 너희 삶을 쏟을 만큼 정말 가치가 있니?“ 오늘은 교회합병 기념주일입니다. 생동 교회와 뜨인돌 교회가 통합한지 만2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저는 에스겔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회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할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죄와 사망이 지배하는 사탄의 나라는 사람들이 있어야할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의와 생명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죄와 사망의 노예가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답게 값지게 살아갑시다. 이것이 개인의 회복입니다. 가정마다 온전한 복음화가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교회는 최선을 다해서 가정의 복음화를 돕겠습니다. 온 가족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 가정의 회복입니다. 분단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서 유다와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민족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북녘에 생명의 복음이 들불처럼 번져가서 통일한국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민족의 회복입니다.

회복의 핵심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참된 회복은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삶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 하나님의 은혜가 제거된 곳을 성경은 “지옥”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