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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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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20-04-11 21:57
조회
1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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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많은 후보들이 여기저기서 큰 소리로 유세를 하다 보니 죄송하지만 저에게는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소음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저는 시간을 내서 듣고 싶을 만큼 관심이 가는 정당이나 후보가 없습니다. 백성들이 절망 속에서 촛불을 들고 만들어준 정부여당이 제 눈에는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면 야당에게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야당의 지지율은 여당 보다도 못합니다. 왜 국민들은 야당을 지지하지 않을까요? 여당이 맘에 들지 않지만, 야당의 모습은 더 실망스럽기 때문입니다. 저는 조국 교수가 장관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국 교수에게 들이댔던 기준을 야당의원들에게 들이댄다면 몇 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정권을 잃은 야당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인적쇄신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았어야 했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떨어질 후보들은 왜 출마하는 것일까요? 본인들은 혹시 당선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떨어지더라도 자신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일까요? 혹은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나왔을까요? 그 용기와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또 한 가지. 한쪽 편을 들면서 찍어야 된다고 설교하시는 목사님들입니다. 그래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성도님들에게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과 생각이 다른 성도님들은 어떨까요? 설교시간이 괴로울 것입니다. 저는 목사님들도 정치적인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다른 입장을 가진 성도님들도 존중하면서 목회해야 합니다.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 모두 좀 더 나은 사람, 좀 덜 나쁜 사람을 잘 골라서 투표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요셉과 같은 지도자들을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