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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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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20-03-21 18:45
조회
1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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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8년 나폴레옹은 영국을 견제하고자 이집트 원정을 떠납니다. 알렉산더 대왕을 흠모했었던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을 떠나면서 알렉산더가 그랬던 것처럼 수많은 학자들을 대동했습니다. 이 학자들은 이집트를 관찰하며 기록한 노트를 가지고 파리로 돌아와서 “Description de l'Égypte”(1809~1828)라는 책을 28권으로 출판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고대 이집트 연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1799년 7월 15일, 나폴레옹 군대의 한 장교가 알렉산드리아 근처에 있는 로제타라는 마을에서 현무암으로 된 석비(stone)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로제타 석비입니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에게 패배했습니다. 프랑스는 이집트에 고립된 프랑스군의 귀환협상의 대가로 로제타 석비를 영국에게 넘겨주어 현재 로제타 석비는 대영박물관에 있습니다. 1822년 프랑스의 샹폴리옹은 3개의 언어로 기록된 로제타 석비를 해독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고대 문명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50만개 이상의 점토판이 발견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고대의 역사, 종교, 사회, 문화 등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토판에서 발견된 수메르인들의 글들 중에 이런 잠언이 있었습니다. “재앙으로 이끄는 것은 마음이 아니다. 재앙으로 이끄는 것은 혀이다.” 저는 요즘 이 말을 자주 떠올립니다. 성경은 올바른 판단력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선악을 분별하는 비판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듯이 함부로 정죄하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예배당에서 모여서 예배하든지, 예배당에 모이지 않고 가정에서 예배하든지 각자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정부를 지지하든지 비판하든지 각자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반대하는 말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인답게 온유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마음)을 가지고 소신 있게 살아갑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정죄(혀)하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