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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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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19-12-29 02:13
조회
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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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 13:1)

요한은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끝까지 사랑하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에 우리 아이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랑해주신 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어떠셨나요? 많은 교우님들이 쉽지 않았다고 대답하실 것 같습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면서 사셨다면 값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힘입어 잘 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부터 우리교회 주일학교에서 핸드폰을 수거합니다. 핸드폰 대신에 아이들과 함께 놀고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교회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집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주지시켜 주시고, 어른들도 아이들 앞에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후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3층에 함께 모여서 놀고, 함께 성경을 공부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함께 성경을 배우면서 사랑하면서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교우님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올 한해도 많이 모자란 제가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형식적인 감사인사 같지만 저는 목회를 하기에는 결격사유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진심입니다. 저는 어릴 때 마흔 살까지 사는 것이 목표일만큼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한 해 한 해 사는 것이 덤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삶의 이유이니까요.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한 목사의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