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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묵상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19-12-25 01:28
조회
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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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은 절망 속에 신음하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여 세상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탐욕스런 힘과 권력은 연약한 이웃들에게 착취를 일삼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갓난아이들을 죽이는 헤롯을 향하여 침묵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우리도 연약한 자들의 눈물과 신음 소리를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온갖 불의와 폭력과 탄압으로 인해 울부짖는 이 세상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행복하게 자라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새들을 먹이시고 들꽃을 입히시는
 하나님 보다 세상의 성공이 행복의 열쇠인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경쟁의 노예가 되어 신음하며 절망하고 있습니다.
 착한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성폭행의 희생자가 된 어린 딸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고통 받는 자녀들을 위해 울부짖는 이 세상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시작된 부부 사이에 원망과 미움을 켜켜이 쌓아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우리 부모들 때문에 자녀들과도 대화가 되지를 않습니다.
 이제 서로를 포기한 체 상대방을 탓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너진 가정을 위해 부르짖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모든 죄와 고통은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부패와 타락에 앞장섰습니다.
 하나님 보다 세상의 힘과 권력을 더 신뢰하면서 입으로만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형식적으로 예배하고,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면서 첫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복음의 능력을 상실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