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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19-05-11 20:40
조회
1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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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셉은 큰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습니다. 므낫세는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요셉은 잊어버리고 싶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요셉의 가정만큼 문제가 많은 가정도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버지(야곱)는 한 분인데 어머니는 네 분입니다. 게다가 어머니(라헬)는 동생(베냐민)을 낳다가 죽으셨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어리석게도 요셉을 대놓고 편애해서 큰 형(르우벤)이 입어야할 채색 옷을 요셉에게 입혔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집단적인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형들에게 요셉은 동생이 아니라, 죽이고 싶은 아버지의 아들이었을 뿐입니다. 결국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잊어버리고 싶은 상처를 안고 이집트의 노예로 팔렸습니다.


요셉이 자기 가정을 선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 중 누구도 부모와 가정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습니다. “이런 집구석에서 태어나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요셉은 그런 집에서 태어나느니 차라리 태어나고 싶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고난을 통해서 더 지혜롭고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총리가 된 후에 형들에게 가서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9년 동안 기도하면서 가족을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가족을 하나로 만들면서 회복시켰습니다. 보복을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자기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반복해서 말해주면서 용서하고 또 용서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단 한 마디도 원망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끔 요셉이 없었으면 성경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셉이 없었다면 구약 성경의 이스라엘은 없었을 것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곪아터진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요셉처럼 가정을 회복시키라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가정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