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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준경
작성일
18-12-22 23:38
조회
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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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러분은 한 주일에 하나씩 읽고 계시지만, 저는 지금 연속해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지난주일 돈에 대한 칼럼을 읽으시고 실망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교회까지 와서 돈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하고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저의 설교를 듣다 보면 돈을 우습게 여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칼럼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바른 신앙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돈은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누가 16:10). 그러나 돈으로 지극히 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작은 이 재물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구제는 동네방네 떠들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도록 은밀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선한 일에는 언제나 나누고 싶은 감동이 있습니다. 지난 추수 감사주일 헌금으로 어려운 가정들을 도왔습니다.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저에게 고맙다는 연락을 하셨습니다. 한 할머니는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전화기에 대고 우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50만원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할머니의 힘겨운 삶을 도와주려는 따뜻한 정(情)을 느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힘겨운 삶을 살고 계시는 할머니에게 돈을 드리지 않고 입으로만 힘내시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교회 안에 없어져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입으로만 떠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입을 여는 것이 아니라, 지갑을 여는 것입니다. 우리의 물질이 사용되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마태 6:21, 누가 12:34).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야박하게 만든 것은 돈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돈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아서 세상이 망가졌습니다. 입으로만 떠들면 세상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정말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으면 돈을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바르게 성경을 배우고 바르게 돈을 사용함으로서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가기를 소원합니다.